성경: 역대상 29장 10–14절
2026년 7월 26일 주일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성전 건축을 준비한 다윗의 감사기도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직접 짓고 싶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아들 솔로몬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낙심하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성전 건축에 필요한 금과 은과 각종 재료를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백성들도 기쁜 마음으로 성전 건축을 위하여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본 다윗은 자신이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자신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손에서 받은 것을 다시 하나님께 드렸을 뿐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이 고백은 우리의 신앙과 삶을 바로 세워 주는 귀중한 말씀입니다.
- 모든 권세와 영광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다윗은 한 나라의 왕이었지만 자신의 권력과 성공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가진 왕권과 부귀와 존귀가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알았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었지만, 자신의 위에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참된 왕이 계심을 인정했습니다.
로마서 11장 36절은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생명과 건강, 재능과 물질, 가정과 일터, 교회와 사역이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사람은 일이 잘될 때 자신이 지혜롭고 능력이 있어서 성공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숨을 쉬는 것부터 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순간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가능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영광을 자신에게 돌리지 않고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합니다.
- 우리가 드리는 것도 하나님께 받은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과 백성이 많은 예물을 드릴 수 있었던 것조차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린 금과 은도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었습니다.
야고보서 1장 17절은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온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좋은 것은 하나님의 손에서 받은 선물입니다.
우리는 예배와 찬송, 헌금과 봉사, 시간과 재능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 것을 빼앗기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을 감사함으로 다시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으면 우리의 마음이 달라집니다. 억지로 드리지 않고 감사함으로 드리게 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에게 맡겨진 분량에 충성하게 됩니다. 많이 가진 사람도 교만하지 않고, 적게 가진 사람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물질을 주신 것은 누리기만 하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선하게 사용하라고 맡기신 것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맡은 청지기입니다
우리의 생명과 시간과 물질은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잠시 우리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을 얼마나 충성스럽게 사용했느냐입니다.
고린도전서 4장 2절은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뜻에 따라 맡겨진 것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뜻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성전을 직접 건축하지 못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준비를 다했습니다. 이것이 충성입니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믿음의 태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자리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정성을 다해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를 섬기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하는 사람, 예배하는 사람, 봉사하는 사람, 물질로 헌신하는 사람이 함께 하나님의 성전을 세워 갑니다.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작은 수고도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시며 귀하게 받으십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의 고백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나이다.”
우리가 가진 생명과 건강, 가정과 일터, 물질과 재능, 교회와 사역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만할 이유도 없고 낙심할 이유도 없습니다. 많이 받았으면 많이 감사하고, 적게 받았더라도 주신 은혜를 소중히 여기며 충성하면 됩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십시오. 우리의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기쁜 마음으로 주님께 드리십시오. 다윗과 같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며, 맡겨진 자리에서 끝까지 충성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생명과 건강과 가정과 일터와 모든 소유가 주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합니다. 받은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고, 맡겨 주신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게 하옵소서. 교만하지 않고 감사하며, 작은 일에도 충성하는 믿음의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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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어 요약을 한글 설교 맨 아래에 붙이시면 됩니다.
English Summary
Title: Everything Comes from You
Scripture: 1 Chronicles 29:10–14
David desired to build the temple of God, but the Lord entrusted that work to his son Solomon. Nevertheless, David faithfully prepared everything he could for the building of the temple. When the people willingly offered their gifts, David did not boast about what they had given. Instead, he confessed that everything had first come from God.
Our life, health, family, possessions, talents, church, and ministry are all gifts from the Lord. We are not the true owners but faithful stewards of what God has entrusted to us. Therefore, we should use our time, abilities, and resources with gratitude for His glory.
May David’s confession become our own: “Everything comes from You, and we have given You only what comes from Your hand.” Let us live humbly, serve faithfully, and give all glory to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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